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댓글로 시작된 이슈가
언론사 아웃링크로 연결되고 있다.

뉴스 기사 포털 인링크,가두리 어장이라 하여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페북등의 신규 플랫폼도 유사한 행위를 하는것을 보니...
플랫폼 자체가 커지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맞나보다.

그 과정에서 신디케이션이라는 비용지불의 구조도 생겨났다.

모두 다 동일한 플랫폼에 억지로 집어 넣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언론사 독립적인 구성으로 바꾸는 것은 대 찬성이지만...

그리고 세계적 기술 표준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네이버 갈라파고스를 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포털이 빠지면 또 커다란 마케팅 포인트와 신디케이션이라는 수익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고...

대다수의 언론사들이 트래픽이 10배가 된다 한들 운영, 관리, 개발 투자 10배를 늘릴 수 없을 것이라 운영비로 인한 광고는 늘고 댓글 등의 관리는 네이버에 비해 오히려 더 허접해 질 것이다.

게다가 포털에서 뉴스를 보는게 광고를 많이 보는 시장이 아니어서 그 광고 시장을 나눠 먹기도 어렵고

기사도 역시 한국어라 무한정 시장을 늘리기도 어렵다. 시장이 크기가 같으면 광고 단가만 줄어들게 되는 것 아닐까? (현재도 한국의 온라인 광고 단가는 최하위 수준인데...)

트래픽으로 언론사의 광고 수익이 늘까? 정말 늘어난다면 언론사는 콘텐츠 생산 아닌 플랫폼 운영에 신디케이션으로 비용을 받을때보다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까?

뉴스 포털 아웃링크 20년 가까이 되어버리니 어려운 결정사항인데...

아웃링크 주장 이전에
사람들이 왜 언론사 뉴스페이지에 들어가기 싫어 하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때가 아닐까?

많은 광고
느린페이지 구성
불편한 UI
개발에 투자하지 못해서 붙인 여러가지 외부 모듈

반대로 네이버 뉴스가 광고가 많다면? 모든 수익을 언론사로 전달해준다면? 네이버 TV캐스트 같이 1:9로 생산자에게 전달한다면?

페북 인스턴트 아티클이나 구글 AMP처럼 포털 인링크를 어느 정도의 광고나 기술 제약 조건을 건 상태로 언론사에게 오픈한다면? 네이버나 포털들의 울타리 안에서 언론사의 기반 기술이 발전하는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을까?

그들이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는?

과연 결론이 어떨게 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