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싱숭생숭하니 가을인가보다
시간은 흘러흘러 마흔을 바라보았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뤄놓은것이 없다 때로는 라떼를 외치는 아재가 되고 또 때로는 해야할일만 강조하는 꼰대가 된다.

코로나로 인해 정신없어 여행가가 되고자 했던 꿈은 인생의 여행가로 바뀌어만 가고 함께 배를 띄우던 동료들은 또다른 꿈을 찾아 멀리멀리 노저어간다.

무엇을 해야하는 시기인가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나는 늙어만 가는데
아이들에게 아빠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 혹은 너희들은 어떤 자신감으로 세상을 살으렴이라는 자신감이 없다.

하루에도 몇개씩 터지는 문제들 해결하다가 시간은 가고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를때가 많다
때로는 비행기처럼 올려다 보면 답이 보인다했는데
아둥바둥하느라 올라가볼수도 없다

없다없다아쉽다 하는 나도 구슬프고
뭐하면서 시간을 보냈나 또 아쉽다

오늘도 생각만 많고 역시 결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