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싱숭생숭하니 가을인가보다
시간은 흘러흘러 마흔을 바라보았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뤄놓은것이 없다 때로는 라떼를 외치는 아재가 되고 또 때로는 해야할일만 강조하는 꼰대가 된다.

코로나로 인해 정신없어 여행가가 되고자 했던 꿈은 인생의 여행가로 바뀌어만 가고 함께 배를 띄우던 동료들은 또다른 꿈을 찾아 멀리멀리 노저어간다.

무엇을 해야하는 시기인가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나는 늙어만 가는데
아이들에게 아빠는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 혹은 너희들은 어떤 자신감으로 세상을 살으렴이라는 자신감이 없다.

하루에도 몇개씩 터지는 문제들 해결하다가 시간은 가고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를때가 많다
때로는 비행기처럼 올려다 보면 답이 보인다했는데
아둥바둥하느라 올라가볼수도 없다

없다없다아쉽다 하는 나도 구슬프고
뭐하면서 시간을 보냈나 또 아쉽다

오늘도 생각만 많고 역시 결론은 없다

정확히 올해는 한 회사 계열에 업무를 한 지 10년이 되었고 개발자라는 삶이 시작된지도 거의 19년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직장생활의 고수의 길은 멀었는지 직장생활에는 고민이 많고
나이도 들어 그런지 스트레스로 인해 몸에 이상이 오거나 때로는 두통으로 견딜수 없고 혹은 생각이 많아 잠을 잘 수가 없다.

결국 뭔가 정리라도 하고싶어 노트북을 늘어 치고 있는데....
정리를 할것을 치다가 그냥 생각을 정리하는 게 조금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오랜만에 이곳에 잠시 끄적여 본다.
순전히 뭔가의 배출의 욕구에 따라 자판을 때려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꼬인것일까?
어떻게 하면 해결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을 움직여서 지금의 문제를 해쳐나갈 수 있을까?
무언가를 공부해야 하는 시기인가? 어떤 것을 공부해야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혹은 포기하면 안 될까?

나 역시 성인이라. 내가 한 행동에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가족들의 생계 신경 써야 하는 한 사람으로 
명확하지 않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다양한 길을 신경 쓰게 되고 고민은 깊어진다.

백가지 천 가지 만 가지 생각들
어느 책에서는 "Forget about it"이라고 하며 머릿속을 잊고 생각을 버려야 새로운 것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생각만큼 쉽지는 않고 하루 종일 머릿속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얽혀 풀어도 풀어도 풀리지가 않는다.

어렸을 때는 마냥 좋기만 하던 Software Development와 Optimzation이 피곤하다고 생각이 들고
이역시도 기계와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하는 일이며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를 생각하니 어렵기만 하다.

글쎄 어떤 해결방법이 일을까?

무엇이 나의 최선인지 한번더 고민해야 하나보다.

댓글로 시작된 이슈가
언론사 아웃링크로 연결되고 있다.

뉴스 기사 포털 인링크,가두리 어장이라 하여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페북등의 신규 플랫폼도 유사한 행위를 하는것을 보니...
플랫폼 자체가 커지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맞나보다.

그 과정에서 신디케이션이라는 비용지불의 구조도 생겨났다.

모두 다 동일한 플랫폼에 억지로 집어 넣어야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언론사 독립적인 구성으로 바꾸는 것은 대 찬성이지만...

그리고 세계적 기술 표준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네이버 갈라파고스를 써야 하는 부분이 많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포털이 빠지면 또 커다란 마케팅 포인트와 신디케이션이라는 수익이 빠지는 것도 사실이고...

대다수의 언론사들이 트래픽이 10배가 된다 한들 운영, 관리, 개발 투자 10배를 늘릴 수 없을 것이라 운영비로 인한 광고는 늘고 댓글 등의 관리는 네이버에 비해 오히려 더 허접해 질 것이다.

게다가 포털에서 뉴스를 보는게 광고를 많이 보는 시장이 아니어서 그 광고 시장을 나눠 먹기도 어렵고

기사도 역시 한국어라 무한정 시장을 늘리기도 어렵다. 시장이 크기가 같으면 광고 단가만 줄어들게 되는 것 아닐까? (현재도 한국의 온라인 광고 단가는 최하위 수준인데...)

트래픽으로 언론사의 광고 수익이 늘까? 정말 늘어난다면 언론사는 콘텐츠 생산 아닌 플랫폼 운영에 신디케이션으로 비용을 받을때보다 얼마나 투자할 수 있을까?

뉴스 포털 아웃링크 20년 가까이 되어버리니 어려운 결정사항인데...

아웃링크 주장 이전에
사람들이 왜 언론사 뉴스페이지에 들어가기 싫어 하는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때가 아닐까?

많은 광고
느린페이지 구성
불편한 UI
개발에 투자하지 못해서 붙인 여러가지 외부 모듈

반대로 네이버 뉴스가 광고가 많다면? 모든 수익을 언론사로 전달해준다면? 네이버 TV캐스트 같이 1:9로 생산자에게 전달한다면?

페북 인스턴트 아티클이나 구글 AMP처럼 포털 인링크를 어느 정도의 광고나 기술 제약 조건을 건 상태로 언론사에게 오픈한다면? 네이버나 포털들의 울타리 안에서 언론사의 기반 기술이 발전하는 시간을 벌어 줄 수 있을까?

그들이 울타리를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는?

과연 결론이 어떨게 날지 모르겠다.






News

헉! 라이브 저널리즘!!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의 라이브 행보.

회사에서 뉴스 개발 업무를 한지 1년 반이 조금 지났다.
다음은 뭐가 나오려나? 뉴스의 끝은 어디인가?

인터넷에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마다... 저널리즘도 같이 등장한다.

데이터 저널리즘, 모바일 저널리즘, 드론 저널리즘, VR저널리즘...


최근 구글 세미나에서 버즈피드 고양이 콘텐츠를 예를 들며 뭐가 뉴스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강연자인 구글 뉴스 책임자 깅그라스 아저씨 왈 누군가(독자)에게 흥미롭거나 중요한 것이 뉴스란다.

누군가에게 흥미롭다면...

사실 모든 콘텐츠는 뉴스인가? 내가 올리는 이것 역시 누군가 흥미 있다면 뉴스인가?
뉴스 업무의 끝은? 어디?

그렇다면 추천을 해준다면 어떤 것의 가중치가 높을까? 흥미로운 것인가? 중요한 것인가? 많이 보는 것인가?

연관성? 중요성? 도달율?
사람이 큐레이션 하지 않는다는 구글과 다음은 저 중 무엇으로 가치 평가를?

퍼블리셔가 추천 하는 콘텐츠와 언론사가 추천 하는 콘텐츠는 같아도 되는 것일까?

처음 추천 서비스를 만들 때는 멋 모르고 쉽게 했으나...
저널리즘의 저자도 모르는 개발자가 개선하려니 고민/고려 사항이 너무나 많다.

그냥 머리 복잡한 어느날...




이세돌 2차 전을 보며 드는 생각을 몇 자 적어본다. 개발자가 술먹고 돌아 오면서 간단히 폰으로 적는 알파고와 경기 관전 평 이랄까? 뭐 바둑은 아부지가 그렇게 배우자고 하였지만... 배운적이 없어.. 전혀 모른다.

다만 최근의 기사들을 보면..
"바둑의 수는 우주의 원자수 만큼 많아 직관이 없는 기계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라고 하였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수가 너무 많아 현재 사람들이 쓰는 수 자체가 모두 최적의 수가 맞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패턴(최적의 수)이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이 그렇게 두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수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을 슈퍼 컴퓨터 속도로 시뮬레이션(자가 경기 기계 학습 한달에 100만건? 하루에 3만건?) 해보고 찾아낸다면.... 사람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에 당하게 되며 사실상 이기기 어렵다.
2차 전 결과 역시 비슷해 보인다. 나머지 경기도 비슷할 듯하다.

이 정도 경기와 시간이 지났으니.. 알파고는 이미 최적의 수로 발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저 정도 속도면 바둑이라는 게임이 만들어진 이후 전세계에서 치룬 경기 수보다 알파고 자기 학습의 경기가 우월하게 많아 질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기사가 다음 경기에서 알파고가 승리하기 어려운 패턴을 찾아내서 그 패턴을 계속 쓰지 않는 한 승리는 어렵다.
(내가 알기로는 딥러닝은 한 두 경기의 패턴으로 전체의 패턴을 바꾸지는 못한다. 말로는 일차전 이차전 경기가 학습되어 다른 놈일 것이라 하지만... 딥러닝이란 태생이 로직이 아니고 빅데이터 이다 보니 작은 한두 경기로는 패턴이 바뀌지 않는다. 말그대로 결과를 테스트하고 홍보하는 이벤트로 보인다. 만약 이 기사가 그래도 알파고의 허점을 하나 찾는다면 남은 경기에서는 모두 다 써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컴퓨터는 멀티태스킹이 된다. 이세돌 기사와의 경기를 두는 도중에도 다른 프로세서들의 알파고들은 서로 경기를 하며 시뮬레이션하여 한달에 100만 건씩 자기 반복 학습을 하여 새로운 패턴을 찾을 수 있다. 한달에 만들어지는 100만건의 데이터는 패턴을 바꾸기에도 충분한 큰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기사와 경기에서 얻는 패턴 보다 자가 학습의 패턴이 더 무섭다.)

외부 요소가 적은 룰안에서 벌어지는 게임들은....사실 무슨 게임이 되건 현재의 클라우드 슈퍼 컴퓨팅 파워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구글, 아마존 등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는 돈만 있다면 누구나 병렬 처리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슈퍼 컴퓨터와 머신 러닝등의 추론을 도구로 쓰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다만 이것이 모든 기업과 모든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가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하지만....
(결국 더 큰 자본력과 더 많은 데이터를 갖은 기업이 승리하기 유리해진다. 페이스북의 타임 라인 알고리즘을 전세계에 쓰는 것을 보지만 우리 대형 포털 업체들이 비슷하거나 더 효과적인 것을 못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가지고 있는 데이터 양과 컴퓨팅 파워가 무시 못할 자산이 되는 듯 하다.)

사람들은 영화에서 처럼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오는구나... 라고 걱정하지만...

그렇다면...
암산으로 계산기를 이길 수 있는가?
중장비보다 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가?
자동차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가?

그럼 수학이 없어지고 역도나 체력이 무의미 하고 달리기라는 스포츠는 필요 없는가?
누구나 다 알 듯이 그렇지는 않다.

이미 인간은 특정 분야에서 많은 부분 기계에게 지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세계는 게임과 달리 훨씬 더 복잡하다. 어느 정도 추상적인 부분이 현재 알고리즘으로 정량화 되어지기는 하겠지만... 아직까지 모든 것을 인식하거나 통찰 하는 Ai는 없다. 바둑이라는 게임 안에서 승부일 뿐이다.
만약 모든 것을 통찰 하는 인공지능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스카이넷 그런 것이 나온다면...또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인공지능 역시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 도구는 잘쓰면 약 잘못쓰면 독이된다.
(칼을 요리를 할수도 있지만 남을 다치게 할수도 있고 핵은 발전에 쓸 수도 있지만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이 세상의 예외를 기계가 모두 알 수 있을까?
이 기사가 만약 발로 바둑판을 걷어찬다면? 알파고는 뭐라 해야 하는가? 승부는 true/false이지만? 

이런 상황은 정답인가 오답인가? 인간의 자유 의지는 정답이 없다. 세상 다양한 외부 요소로 정답이 다양한데 이 모든 상황을 예외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이 나올 수 있을까? 모든 상황의 통찰력을 갖을 수 있을까? 이런 것까지 모두 판단할 수 있을까?  

글쎄 아직까지 도구는 도구라 생각하는 개발자 1인이.. 

약간 씁쓸해하며 기술에 감탄하는 어느날 밤에...








넷플릭스를 보다보니... 더러운 지하철 와이파이에서도 여간해선 끊기지 않는다. 미국 망에서 하드트레이닝 되어서인가....

사실 그들의 통계기술 보다 가족 무료, 쉬운 가입 탈퇴 등의 정책적 마인드나 거의 모든 장비, 셋탑에서 돌아가는 확장성/API/뷰어 기술 등 우리가 다수와 시장에 논리, 투자 대비 효율에 의해 무시하는 사소한 것 하나 하나를 절대 놓치지 않는 섬세한 부분이 더 무섭다.

모든 응용 기술은 일단 기본기가 쌓여 있을 때 시너지가 나는 것인데... 우리는 늘 칼질도 못하면서 남이 만든 레시피만 보고 쉐프가 되려고 한다.

이거 맛 없으면 또 다른 레시피 가져와서 지지고 볶는다. 언젠간 맛이 있겠지...

오랜만에 블로그에 쓸데 없는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난뒤 현재의 생각이나 고민의 흐름을 느끼기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최근 새로운 업무를 맡은지도 2개월 정도..
머 정신 없이 빠쁘다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나름 바쁜시간을 보내는듯...

원인은 과거에... 뭐뭐뭐가 문제...
히스토리를 모르는것이 문제...
전문가가 없어서 원인파악을 못하는 문제
등등 문제는 수도 없는듯 하다

쩝 왜 우리는 이렇게 전문가가 없을까.
오래된 히스토리는 왜 보존되지 못할까?
조직의 문제일까? 시스템이 문제일까?

어떻게 하면 이 문제들을 풀 수 있을까?
조직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나도 역시 조직의 일부분...

개인이 어떻게 해야 조직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까?

배부른 기업은 혁신이 나오지 못하고...
내힘으로 조직을 변화시킬수도 없으며 또 할 수 있다 한들 내가 오너가 아닌 이상 그 영향에 책임질 수도 없다.

정말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 스타트업이 답일까?
사실 그것도 확신이 차지 않고...
그냥 계속 고민중이다. 생각은 정리되지 않고...

2009년 12월 31일

 

어느덧 2009년의 마지막 날이자 저 하늘높이의 20대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꿈 많던 어린 학생이 준비도 없이 갑자기 벌컥 20살을 맞이 했었는데…

어느덧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다시 돌아보면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던 순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만약 다시 그 순간이 된다 하여도 아마 지금과 같은 선택을 하고 비슷한 길을 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제가 20대를 살아가는 동안에 운 좋게도 굉장히 고마웠던 분들이 많은데요.

글로나마 제가 지금 이렇게 생활하고 살아가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 덕 뿐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다사 다난 했던 2009년의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2010년 새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저는…

만 29세를 준비 해야겠네요.^^ ㅋㅋㅋ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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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이트 카테고리를 현재 관심을 갖고 있는 방향이나 기술들로  싹 개편하였다.

블로그를 만든 이후로 사진 블로그는 열심히 사진들로 채워졌지만…

기술적인 관심사나 글을 공유하기 위한 이 블로그는 나의 무관심으로 채워졌던 것 같다.

이렇게 무관심이나 펌 글로 채우기 위해서 도메인을 사고 열심히 카테고리를 구성했던 것이 아닌데…

 

내가 이곳에 글을 쓰고 또한 자료를 모으려고 했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자!!!

앞으로 이곳에는 수많은 양질의 글들이 올라올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합니다.

어제 축구 경기를 보다가…

드는 짧은 생각이 있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

 

축구를 보다 보면

가끔 이기고 있는 팀이 시간을 끌기 위해서 일부러 드러누워 시간을 번다거나

쓸데없는 플레이를 해서 시간을 번다거나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기고 있는 팀의 실력이 떨어질 때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은 상대편이나 상대방 팬에게는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다.

이런 경기를 보다 보면 에잇 “더티플레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는데…

(가끔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런 모습을 보여도 짜증이 난다.)

 

어떻게 생각하면 떨어지는 실력으로 승리를 잡기 위해서는 당연한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생각해보자…

내 생활이나 업무에는 나는 이런 행동이 없을까?

실력이상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비상식적으로 드러눕는 행동을 하는 것은 없을까?

 

많은 것 같다.

외부 업체와 회의를 할 때라던지…

동료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라던지…

어쩔 때는 왜 비상식적으로 드러눕지 못하냐고 질책을 받기도 한다.

쩝… 나도 꽤 “더티플레이”를 하고 있구나..

 

절대 실력을 갖춘 브라질 축구팀도 이기고 있을 때 이럴까?

안 그렇지는 못해도 덜 그럴 것 같은데…

 

페어플레이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이 없다는 것일까?

그냥 생각난 몇 자를 적어보았다~

어느덧 2009년 1월 8일…

2009년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주일이 흐르고 또 하루가 흘렀다.

2009년 8일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되돌아 보니 결국 또 계획과 관계 없는 방향으로 시간죽이기…

 

몇 번의 도전이 현실의 파도에 가로막혀 좌초하고 있는 나는 나침판이 없다.

무엇을 해야 되나?

 

그것이 고민이다.

오늘 아침에 각종 포탈에 뜬 “성룡의 4천억 전 재상 사회 환원”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고 있는 자녀 교육관에 감동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의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면 더 더욱 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아들이 헛되이 탕진하게 할 수 없다.”

멋있다. 정말 멋있다.

 

나도 몇 년 전부터 만약 내가 언젠가 죽는다면 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데…

과연 나라면 저렇게 나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갈 수 있을까?

내 평생을 걸어 모은 돈을 … 사회에 환원?

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워렌버핏 처럼… 빌게이츠 처럼 그리고 성룡처럼…

저렇게 아름답게 세상을 떠날 수 있을까?

 

어쨌든 자식에게 회사를 물려 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특정 부자들,

궁지에 몰려서 어쩔 수 없이 기부를 행동,

기부한다고 해 놓고 회사 광고만 하는 기부 행동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이 담긴 기부…

 

아름다운 행동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성룡 화이팅!!

IT 회사 이건 기타 다른 분야의 회사이건

사람이 모여서 하는 일이기에…

사람을 쓰고 배치하는 것은 관리자의 중요한 역할이다.

 

뭐 예를 들자면 베토벤 바이러스 같은 드라마를 봐도 이 악기 저 악기 들의 적절한 조합과

지휘를 통해 하나의 멋진 음악이 만들어 진다.

 

그렇다면 정말 능력 있는 지휘,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특성과 능력 등의 장단점을 정확히 볼 수 있어야 한다 것인데…

이런 능력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

 

어떻게 사람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볼 수 있을까?

어떻게 최상의 포지션으로 사람들을 배치 할 수 있을까?

 

손자병법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한다.

識衆寡之用者勝 – 적은 부대 라도 특성을 알고 맞게 지휘 할 줄 아는 장수는 이긴다.

(識 알 식, 衆 무리 중, 寡 적을 과, 之 갈 지 , 用 쓸 용, 者 사람 자 , 勝 이길 승)

 

힘든 시기, 이런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겠다.

벌써 10월 15일 2008년이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분기가 지나고 4분기가 보름이나 지났다.

 

연초에 내가 푸푸양에게 2008년 28살에 해야 할 10가지라는 리스트를 준것이 있는데....

(사실상 올해 계획)

얼마나 내가 지켰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코르크보드에서 해당 문서를 확인해 보았다.

일단 소 제목 과 중간 내 생각들을 적자면....

 

1. 저축

- 이런 한 7월 까지는 잘 한듯 한데 여름을 지나면서 흐지부지 해지고 있다.

- 망가진 펀드가 나를 울게해~

2. 회사

- 1차 목표 달성

- 2차 목표 수행중

3. 가족과의 대화,식사

- 쩝 많이 못했어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4. 사랑

- 미안!~

5. 여행

- 많이 다닌것 같지만 목표치에는 약간 부족

6. 자기계발

- OTL

7. 쳬력관리 몸관리

- 음!! 보통?

8. 공연관람 및 문화생활

- 10점 만점에 10점!!

9. 종교활동, 사회활동

- 휴~

10. 친구들

- 더 노력하자!!

 

항목 하나씩 보니까 올해도 못하는게 꽤 많을것 같다...

갑자기 생각나서 확인한 올해 목표....

남은 2달 반도 화이팅!! 지키자!! 10만원!!

내가 미쳤어~ 내가 미쳤어~

미쳐~미쳐~미쳐~

 

유행하는 노래들까지 나를 미치게 하는 요즘…..

주가지수까지 나를 미치게 하는구나.

1178.51이라…..

펀드에 낚여봤어~(Rock you body I say)

제발 좀 살려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