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한국의 NAB KOBA 2016를 보고... 

[http://wipen.net/818 - 2014년 이후 2년 만에... 방문]

방송 기술과 전혀 관계 없는 머도 모르는 웹/미디어 어플 개발자가 몇 마디 적자면...


일단 지상파 

KBS는 현실적인 발전이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보여주는 것 같고...

MBC는 ATSC3.0같은 기술 소개와 대응도 있지만 내부 아카이브, 대장금 파크, 그리고 뉴미디어 앰빅 뉴스 서비스를 소개 하여 콘텐츠 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고

SBS는 UHD와 모바일 잘 되었으면 하고...

EBS는 4K/VR세상이 되면 다큐가 잘 먹힐 것 같기도...


대형 업체는

캐논은 방송 장비지만 VR에 살짝 관심이 있는 것 같고(장비는 감독님 것 같지만...)

Sony는 방송 장비(카메라/편집/아카이빙/CMS등)에만 열중한다.


KBS - https://www.youtube.com/watch?v=Z5wxm2W48iE

MBC - https://www.youtube.com/watch?v=7HRisD_GbTc

SBS - https://www.youtube.com/watch?v=zgWtlwCkgvM

Canon - https://www.youtube.com/watch?v=AooCp1NStUw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실 작년 NAB 2015 운 좋게 다녀왔는데..


MS, 아마존, 구글도 나와서 IT기술과 방송과 어떻게 연결해 보려고 난리였고

1인 미디어인 팟캐스트나 블로그 작성 워드프레스까지 나와서 소개를 했었는데..


1년이 지난 한국의 NAB는 소프트웨어적인 솔루션은 거의 없고...

하드웨어만 수입해서 팔려고 하는 것이 많이 안타깝다.


내가 더 자세히 못 봤을지 모르지만... 

요즘 시대에 데이터 과학이라던지 클라우드라는 문구 하나를 못 봤다는...

고화질 고품질 다 좋은데.. 유저는 뭘 원하는지? 알아보는 그런 것은 없을까?


1년이 지났지만... 작년 NAB 보다 내가 관심이 있는것은 적은 듯 하다.

작년 NAB는 아래 동영상 몇 개만 봐도 올해 개발자 입장에서는 KOBA보다 좋은 듯...


뉴스 공유를 활용한 방송과 연결하려는 것도 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9GBukrVEm5o

클라우드 비디오 플랫폼도..

https://www.youtube.com/watch?v=JDW-e2U9KyM

비디오 데이터와 애널리틱스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분도 계셨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zv6Qah_rXhE

뉴스 스튜디오 워크 플로우도와 웹 연결 편집 등... 더 재미 있는 것이 많았던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Sd87Wc1161E


어쨌든 오랜만에 간 KOBA 조금은 아쉬운 듯.

시장의 크기가 문제이겠지?

방송/인터넷방송 등의 업계에서 우리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있을지... 괜한 걱정이 든다.
결국 또 우물 안 개구리의 형태가 되지 않을까?


티맥스 OS 발표 행사를 보고 핑을 남긴....

원문링크 : 똑똑한 개발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방법


글을 보고 혼자 드는 생각은
티맥스의 문제 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회사의 윗선 들도 철학, 환경, 배경 등 저렇게 하는 이유가 있겠지....


그리고 나 역시 나이가 들어가는 개발자라서 업계의 이런 문제가 점점 고민스럽다.


- 관리인가? 개발인가?
- 모든것을 다 컨트롤 해야하는가? 외주에게 맡겨도 되는가?
- 빠른 개발 속도가 우선인가? 돌다리 모두 두드려 보는 안정성인가?
- 실험인가? 익숙함인가?
(계속된 실험을 하는 페이스북 역시 꾸준한 버그도 보여 준다.)
- 중앙 관리 체계인가? 지방 자치 체제인가?
- 성장인가? 분배인가?
- 방패를 부쉴 창인가? 창을 막을 방패인가?



Thinkin' about the code


블로그에 최근에 드는 고민 들을 잠깐 작성해 보려 한다.
고민 들을 글로 적다 보면 내 머리 속에서 풀려서 해결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뭐 또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과거의 고민 들이.. 내가 과거의 나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아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이 글은 내가 출고를 할지 안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생각 대로 적어보려 한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오래 일을 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사명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사명감...사전 정의로는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 이미지만 한자로 봐서는 
어떻게 보면 나라는 존재가 세상에 왔다가 가는 존재의 이유 같은 것이라고 본다.

선배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7가지 습관등 사명감에 대한 책들이 이슈로 나와 이야기 있었다.

그러다 문듣 선배들에게 "사명감, 네가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쉽게 말하지 못했다.
사명감까지는 되지는 못하지만... 그냥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컴퓨터를 주신 이후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당시에는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의 생각이 바뀐 적은 없다. 많이 답변했던 것 같다.

사실 그때의 사명감은 아니지만 나의 꿈을 이루는 것이 나의 목적, 나의 존재의 이유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지금 이제 10년 이상 일을 한 상황에서 후배들이 역으로 나에게 "선배 님은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시나요?" 
묻는 다면... 이번에도 역시 쉽게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그냥 그 질문을 넘기기 위해  현실적인 생활고를 이야기 하며...

"그냥 이제는 이것밖에 할 줄 아는게 없어.... 혹은... 가족들 먹여 살려야지..." 라고 답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살짝 고민에 빠진다.

정말 나는 지금 일을 하는 이유가 그것 뿐일까? 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이라는 것이 없는 것일까?


훗날 나의 아이들이 "아빠는 어떤 일을 어떻게 했어?"라고 물을 때 

아빠는 너희들 때문에 하기 싫지만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했어... 라고 답하는게.. 좋은 답일까? 
물론 그것도 세상에서 남의 돈을 버는 것은 다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일이라서 어느정도 의미는 있는 답변이지만... 
그것만이 목적이라면...정말 내 인생이 쓸쓸해질 것 같은 답변이다.


나의 사명감은 무엇일까?
무엇으로 정신을 무장해야 앞으로 10년 20년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또 어떤 마인드로 일을 해야 아이들에게 돈이 아닌 정식적 유산으로 아이들에게 남겨줄 수 있을까?

그러던 도중 마음에 쏙드는 문구를 하나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약간 수정을 해보았다.

기업가 정신 - 항상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작은 것을 바꾸는 혁신을 하라


물로 아직 내가 뭐 창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고 싶다라는 계획은 전혀 없다.

그런데 기업가 정신과 혁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실  자의던 타의던 세상은 항상 바뀐다. 하지만 이 세상 안에서...

작은 혁신이 혹은 혁신적 마인드가 있다면
이 
우주에서 작은 콩 한 쪽 같은 존재지만...
언젠가 나비 효과 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이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설사... 아주 정말 큰 변화는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말이다.

세상은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해서 바뀌었으면 하고...
나 역시 더 좋은이라는 주관적인 판단을 객관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학습을 해야 할 듯 하다.
어쨌든 당분간 위 문구가 내가 일을 하는 이유와 원칙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개발자로서의 당신의 원칙은 무엇인가?
대답할 수가 없었다. 혹은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둘러대었던것 같다.

"개발자로서의 나의 원칙은 무엇인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쉽게 답변할 수도 없는 질문인것 같다.

개발자로서의 6년째....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프로그래머....

하지만 나의 개발 원칙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내가 개발 한것은 원칙없이 개발한 것들 뿐이라는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프로그램을 작성할때 생각한 원칙은 무엇일까?

한 단어로 집약되지 않는 모호한 잡념뿐이다.
당분간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야겠다.
어쩌면 이것에 대한 답변을 얻는것이
앞으로 5년 혹은 10년간 나의 생활에 있어서 하나의 잣대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찾아보고 고민해보자... 개발의 원칙...개발자의 원칙...
어렵다. 그 원칙을 찾아 이곳에 정리 할수 있는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