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어제 축구 경기를 보다가…

드는 짧은 생각이 있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한다.

 

축구를 보다 보면

가끔 이기고 있는 팀이 시간을 끌기 위해서 일부러 드러누워 시간을 번다거나

쓸데없는 플레이를 해서 시간을 번다거나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기고 있는 팀의 실력이 떨어질 때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모습은 상대편이나 상대방 팬에게는 굉장히 짜증나는 일이다.

이런 경기를 보다 보면 에잇 “더티플레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는데…

(가끔은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런 모습을 보여도 짜증이 난다.)

 

어떻게 생각하면 떨어지는 실력으로 승리를 잡기 위해서는 당연한 행위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생각해보자…

내 생활이나 업무에는 나는 이런 행동이 없을까?

실력이상의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비상식적으로 드러눕는 행동을 하는 것은 없을까?

 

많은 것 같다.

외부 업체와 회의를 할 때라던지…

동료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라던지…

어쩔 때는 왜 비상식적으로 드러눕지 못하냐고 질책을 받기도 한다.

쩝… 나도 꽤 “더티플레이”를 하고 있구나..

 

절대 실력을 갖춘 브라질 축구팀도 이기고 있을 때 이럴까?

안 그렇지는 못해도 덜 그럴 것 같은데…

 

페어플레이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이 없다는 것일까?

그냥 생각난 몇 자를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