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높이의 프로그래밍 이야기

SBS뉴스 페이지를 퍼가 보자....

언론사들이 페이지를 퍼가서 자신들의 웹에 달면 도움이 될까?

페이스북 디자인을 좀 우리 스타일과 어울리게 바꿀 방법은 없을까?


그냥 끄적끄적...




타입 1






타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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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헉! 라이브 저널리즘!!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의 라이브 행보.

회사에서 뉴스 개발 업무를 한지 1년 반이 조금 지났다.
다음은 뭐가 나오려나? 뉴스의 끝은 어디인가?

인터넷에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마다... 저널리즘도 같이 등장한다.

데이터 저널리즘, 모바일 저널리즘, 드론 저널리즘, VR저널리즘...


최근 구글 세미나에서 버즈피드 고양이 콘텐츠를 예를 들며 뭐가 뉴스인가?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강연자인 구글 뉴스 책임자 깅그라스 아저씨 왈 누군가(독자)에게 흥미롭거나 중요한 것이 뉴스란다.

누군가에게 흥미롭다면...

사실 모든 콘텐츠는 뉴스인가? 내가 올리는 이것 역시 누군가 흥미 있다면 뉴스인가?
뉴스 업무의 끝은? 어디?

그렇다면 추천을 해준다면 어떤 것의 가중치가 높을까? 흥미로운 것인가? 중요한 것인가? 많이 보는 것인가?

연관성? 중요성? 도달율?
사람이 큐레이션 하지 않는다는 구글과 다음은 저 중 무엇으로 가치 평가를?

퍼블리셔가 추천 하는 콘텐츠와 언론사가 추천 하는 콘텐츠는 같아도 되는 것일까?

처음 추천 서비스를 만들 때는 멋 모르고 쉽게 했으나...
저널리즘의 저자도 모르는 개발자가 개선하려니 고민/고려 사항이 너무나 많다.

그냥 머리 복잡한 어느날...




이세돌 2차 전을 보며 드는 생각을 몇 자 적어본다. 개발자가 술먹고 돌아 오면서 간단히 폰으로 적는 알파고와 경기 관전 평 이랄까? 뭐 바둑은 아부지가 그렇게 배우자고 하였지만... 배운적이 없어.. 전혀 모른다.

다만 최근의 기사들을 보면..
"바둑의 수는 우주의 원자수 만큼 많아 직관이 없는 기계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라고 하였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수가 너무 많아 현재 사람들이 쓰는 수 자체가 모두 최적의 수가 맞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패턴(최적의 수)이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이 그렇게 두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수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을 슈퍼 컴퓨터 속도로 시뮬레이션(자가 경기 기계 학습 한달에 100만건? 하루에 3만건?) 해보고 찾아낸다면.... 사람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수에 당하게 되며 사실상 이기기 어렵다.
2차 전 결과 역시 비슷해 보인다. 나머지 경기도 비슷할 듯하다.

이 정도 경기와 시간이 지났으니.. 알파고는 이미 최적의 수로 발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저 정도 속도면 바둑이라는 게임이 만들어진 이후 전세계에서 치룬 경기 수보다 알파고 자기 학습의 경기가 우월하게 많아 질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기사가 다음 경기에서 알파고가 승리하기 어려운 패턴을 찾아내서 그 패턴을 계속 쓰지 않는 한 승리는 어렵다.
(내가 알기로는 딥러닝은 한 두 경기의 패턴으로 전체의 패턴을 바꾸지는 못한다. 말로는 일차전 이차전 경기가 학습되어 다른 놈일 것이라 하지만... 딥러닝이란 태생이 로직이 아니고 빅데이터 이다 보니 작은 한두 경기로는 패턴이 바뀌지 않는다. 말그대로 결과를 테스트하고 홍보하는 이벤트로 보인다. 만약 이 기사가 그래도 알파고의 허점을 하나 찾는다면 남은 경기에서는 모두 다 써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컴퓨터는 멀티태스킹이 된다. 이세돌 기사와의 경기를 두는 도중에도 다른 프로세서들의 알파고들은 서로 경기를 하며 시뮬레이션하여 한달에 100만 건씩 자기 반복 학습을 하여 새로운 패턴을 찾을 수 있다. 한달에 만들어지는 100만건의 데이터는 패턴을 바꾸기에도 충분한 큰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기사와 경기에서 얻는 패턴 보다 자가 학습의 패턴이 더 무섭다.)

외부 요소가 적은 룰안에서 벌어지는 게임들은....사실 무슨 게임이 되건 현재의 클라우드 슈퍼 컴퓨팅 파워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구글, 아마존 등 클라우드 컴퓨팅 파워는 돈만 있다면 누구나 병렬 처리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
슈퍼 컴퓨터와 머신 러닝등의 추론을 도구로 쓰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다만 이것이 모든 기업과 모든 사람들이 쓸 수 있는 가는 조금 더 생각해 봐야하지만....
(결국 더 큰 자본력과 더 많은 데이터를 갖은 기업이 승리하기 유리해진다. 페이스북의 타임 라인 알고리즘을 전세계에 쓰는 것을 보지만 우리 대형 포털 업체들이 비슷하거나 더 효과적인 것을 못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가지고 있는 데이터 양과 컴퓨팅 파워가 무시 못할 자산이 되는 듯 하다.)

사람들은 영화에서 처럼 AI가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오는구나... 라고 걱정하지만...

그렇다면...
암산으로 계산기를 이길 수 있는가?
중장비보다 더 무거운 것을 들 수 있는가?
자동차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가?

그럼 수학이 없어지고 역도나 체력이 무의미 하고 달리기라는 스포츠는 필요 없는가?
누구나 다 알 듯이 그렇지는 않다.

이미 인간은 특정 분야에서 많은 부분 기계에게 지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세계는 게임과 달리 훨씬 더 복잡하다. 어느 정도 추상적인 부분이 현재 알고리즘으로 정량화 되어지기는 하겠지만... 아직까지 모든 것을 인식하거나 통찰 하는 Ai는 없다. 바둑이라는 게임 안에서 승부일 뿐이다.
만약 모든 것을 통찰 하는 인공지능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스카이넷 그런 것이 나온다면...또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인공지능 역시 도구는 도구일 뿐이다.
세상의 모든 도구는 잘쓰면 약 잘못쓰면 독이된다.
(칼을 요리를 할수도 있지만 남을 다치게 할수도 있고 핵은 발전에 쓸 수도 있지만 폭탄이 될 수도 있다.)


이 세상의 예외를 기계가 모두 알 수 있을까?
이 기사가 만약 발로 바둑판을 걷어찬다면? 알파고는 뭐라 해야 하는가? 승부는 true/false이지만? 

이런 상황은 정답인가 오답인가? 인간의 자유 의지는 정답이 없다. 세상 다양한 외부 요소로 정답이 다양한데 이 모든 상황을 예외 처리가 가능한 인공지능이 나올 수 있을까? 모든 상황의 통찰력을 갖을 수 있을까? 이런 것까지 모두 판단할 수 있을까?  

글쎄 아직까지 도구는 도구라 생각하는 개발자 1인이.. 

약간 씁쓸해하며 기술에 감탄하는 어느날 밤에...